청양군, "일부언론사에 특혜의혹" 예산가지고 장난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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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일부언론사에 특혜의혹" 예산가지고 장난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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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 생활체육대회 홍보비 주먹구구 사용 논란

▲ 청양군청
청양생활체육회가 제22회 도민 생활체육대회 홍보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비 지원금을 지역 언론매체에 원칙과 기준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나눠줘 논란이 일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청양군청 일부 출입기자 4명과 협의회 직원, 군 공보담당자가 관 내 한 식당에서 생활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광고배분 문재로 모임을 가졌다.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모임은 홍보예산 1100만원으로는 각 언론사에 배분하기가 턱없이 부족하여 사전에 각 언론사에 양해를 구하고자 청양군 정책홍보실에 각 언론사에 통보 참석을 요청하고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체육회가 군 공보실에 요청한 것과는 달리 공보실 담당자가 각 언론사에 통보하지 않고 특정 언론사 일부만 참석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체육회는 참석한 일부 언론사에 참석하지 못한 여러 신문사에 배분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홍보비 지급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이 속해있는 협회(5명으로 구성)소속 기자들에게 배분하고 타 언론사에게 일절 통보하지 않았다.

이 같은 일이 뒤 늦게 알려지자 소외된 언론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광고비 지급 관련한 시행지침 규정을 위반하고 형평성에도 맞지 않게 나누어 준 것으로 지급과정에서 의혹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군 공보실에서는 각 언론사에 통보하지 않고 입맛에 따라 특정신문사만 참석시켜 소요예산을 편중 배분하게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공보담당관실 관계자는 이 같은 반발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일부 출입기자들과 평상시 식사를 같이하던 기자들만 자리를 참석시켜다”고 둘러댔다.

한 언론사 간부는 “생활체육회가 홍보비 지원금 배분에 있어 특정언론사에게 광고 배분 선정을 맡기는 것은 그야말로 불법과 비합리적으로 광고 의뢰를 했다”면서 “앞으로 광고 의뢰의 원칙과 기준으로 배분하여야 할 것이며 다시는 형평성도 맞지 않게 공무원들이 멋대로 언론사를 고르는 것은 없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충남도민 생활체육대회가 군비 4억8000만원과 도 생활체육회에서 1억 원을 지원받아 청양군생활체육회 주관으로 오는 11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청양군 공설운동장과 보조 경기장에서 도내 15개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 등이 참여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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