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결혼식은 2013-2014년 회기의 지구보조금사업으로 마련됐으며, 경제적인 어려움 등 기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5가정· 북한이탈주민 5가정 10쌍을 선정했다.
합동결혼식에는 정선용 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 이흥복 전 총재, 강관호 아산지역 로타리클럽 대표, 이수월 전 아산지역대표, 11개 로타리클럽 임원, 복기왕 아산시장, 김응규 아산시의회의장, 신랑·신부 가족,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천철호 중앙로타리클럽회장이 사회를, 정선용 총재가 주례를 맡았으며, 촛불점화, 신랑신부 입장, 맞절, 혼인서약, 성혼선언, 주례사, 축사, 신랑신부 대표 인사, 축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선용 총재는 주례사를 통해 “결혼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땅에서 이뤄주는 것“이라며 ”아내는 남편을 존중하고, 남편은 아내를 존경하며,이해와 배려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 달라“고 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남남끼리 만나면 갈등이 많다”며 “서로가 배려하고, 양보하고, 사랑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아산지역 로타리클럽에서는 10쌍의 부부에게 결혼기념패를 증정했으며, 서원균(신랑)씨가 부인 송노잔(35· 태국)씨와 12년간 살아온 사연을 편지로 써서 부인과 부모와 하객 앞에서 읽었다.
결혼식을 주관한 아산지역 11개 로타리클럽 회장·총무협의회는 이들의 결혼식과 제주도 신혼여행을 후원하고, 한 가정 당 한 클럽이 자매결연을 갖고 지속적인 동행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합동결혼식은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센터장 윤필희)가 주최 했으며, 장소 및 일일 숙박은 온양광호텔에서, 사진촬영은 (사)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아산지회(회장 한수열)에서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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