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로 개발, 국내 IT 산업 활성화와 세계시장 진출 기대
^^^▲ KT는 10일 광주지사 풍암분기국사에서 김창곤 정통부차관, 박광태 광주시장, 이용경 KT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개발된 WDM-PON 개발완로 및 개통식을 가졌다 ⓒ KT^^^ | ||
KT(대표이사 이용경)는 10일 광주지사 풍암분기국사에서 “WDM-PON 개발완료 및 FTTH 시험서비스 개통식”을 갖고, 이 지역 100여 가입자에게 세계 최초로 WDM-PON 기반의 FTTH 시험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WDM-PON 기술은 KT가 노베라옵틱스코리아와 순수 국내기술로 공동 개발한 것으로, 한가닥의 광섬유를 통해 여러 파장의 광신호를 전송하고 각 가입자는 서로 다른 파장을 사용, 독립적으로 대역폭을 할당받는 성능을 갖고 있어 가입자마다 상하향 100Mbps의 속도를 전용회선처럼 보장할 수 있는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FTTH 기술이다.
FTTH 서비스 상용화 이후에는 가입자들은 집안까지 들어온 광섬유를 통해 HDTV급의 통방 융합 서비스, 양방향 교육 및 진료 서비스, 고화질 영상전화 등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실시간, 양방향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에서 추진하는 FTTH 사업은 WDM-PON을 비롯한 구성기술과 장비들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국내 정보통신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방송과 컨텐츠 산업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기술과 장비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 측은 '이번 시험서비스 이후 상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로 WDM-PON을 이용한 FTTH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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