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등산객의 위급한 상황 발생 신속한 응급조치 및 인명구조를 위해 조계산 등산로 상에 ‘태양광 위치표지판’ 4개, ‘119산악위치표지판’ 10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최근 주5일제 근무정착과 가을철 단풍구경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등상객들의 골절상 등의 산악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등산객들은 긴급상황 시 119에 신고는 하지만 사고지점을 정확히 알리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여 119구조대원의 현장도착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태양광 위치표지판은 사고를 당한 사람이 표지판의 스위치를 눌러 작동하면 음향과 함께 표시등이 점등돼 사고지점의 위치를 쉽게 주위에 알릴 수 있다.
또 119산악위치 표지판에는 고유번호가 적혀있어 사고당한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신고자가 표지판의 관리번호를 119상황실에 알려주면 구조대원들이 사고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신속하게 사고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
한편 김길중 승주119안전센터장은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전 충분히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해가 지기 전 반드시 하산해야 한다”며 “만약 사고를 당하더라도 119신고위치 표지판이나, 사고현장 주변의 지형물을 정확히 파악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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