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균 일본 망명 10년의 기록' 특별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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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균 일본 망명 10년의 기록' 특별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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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10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고마에서 친필휘호 등 유품 31점 전시

공주출신의 역사인물인 김옥균을 재조명하는 '김옥균 일본 망명 10년의 기록' 특별전이 열린다.

25일 공주시에 따르면, 10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고마 3층 역사인물전시관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김옥균이 일본 망명생활동안 남긴 친필휘호 24점을 포함한 총 31점이 유품이 전시된다는 것.

특히, 공주시는 지난해부터 김옥균이 1888년부터 1889년까지 약 2년간 유배되었던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 김옥균의 유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유품 2점을 기증받는 등 다수의 유품을 확보하여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

대부분은 김옥균을 1884년 갑신정변으로 기억하지만 공주시는 김옥균이 공주 정안 출신이란 점과 갑신정변 이후부터 중국에서 암살당하기 전까지 일본에서 10년간 망명생활을 한 김옥균의 삶에 주목하고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갑신정변과 김옥균의 성장, 개화사상 성립의 배경에 대해 간략히 보여주고 갑신정변 실패 후 김옥균의 일본 망명생활 10년을 소개하며 김옥균이 삿포로에서 망명생활을 할 때 남긴 유품과 소반, 친필 휘호 등 119년 전 고단한 망명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자료들을 선보인다.

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엇갈린 역사적 평가를 받는 지금까지의 김옥균은 뒤로 하고 우리지역 역사인물이자 개혁가 였던 김옥균 개인의 삶과 망명의 시간을 재조명했다"며, "김옥균이 44세 젊은 나이로 삶을 마감할 때까지 숙명과도 같았던 조선을 고뇌하던 모습을 통해 역사에 가려진 한 페이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약 2달간 운영되며 백제문화제 기간동안은 주말에도 개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고마(☏ 041-840-89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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