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대한항공 △임광토건 등 11개 기업과 9명의 토지주가 사업 참가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왕산 마리나외 배후부지에 대한 사업 계획을 냈고, 도시공사는 용유·덕교동 일대에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냈다.
임광토건은 무의도 일원에 힐링센터를 짓는다는 구상이나, 에잇시티는 참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인천경제청은 제출된 참가 신청서를 참고해 선정 대상자 기준 등을 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용유·무의 개발은 당초 세계 최대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개발로 연간 1억3400만명의 관광객과 9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전망했던 에이시티 개발을 시작으로 한껏 부풀었던 용유무의 개발 사업이었으나 한국투자증권(주)와의 투자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자본금 증자 일정이 지연되면서 단군 이래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로 주목 받았던 에잇시티 개발사업이 출자금 400억원을 증자하지 못해 결국 개발 해지가 확정됐었다.
용유도와 무의도 일대에 세계적인 관광복합단지를 조성 예정이던 에잇시티 사업은 투입되는 자금만 무려 317조원에 달해 사업 추진 초반부터 세간의 주목을 끌어 왔었다.
천문학적 사업비로 개발호재를 기대했던 지역 주민들은 개발에 따른 보상을 기대하며 금융권으로부터 토지를 담보로 수천억원에 이르는 대출에 나섰지만 실제 사업은 자본금 증자가 이뤄지지 않아 수 년째 방치되다가 결국 개발해지가 공식화되고 말았었다.
그러나 용유.무의도 개발에 참여 기업이 늘어 청신호가 켜지자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31일까지 사업계획 신청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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