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쌍태양은 병란과 내전의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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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쌍태양은 병란과 내전의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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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권력은 양립구존(兩立俱存)이 불가능, 내분공멸(內紛共滅 )불가피

▲ 북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 독재자들
1948년 9월 9일, 소련극동군 88정찰여단 한인정찰대 일제 관동군주둔 함경도일대 침투공작원 위장대위 김성주가 소련공산당 지령에 따라 소련점령군 정치부 조종감독 하에 38선 이북, 대한민국 국토를 참절(僭竊),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를 참칭(僭稱) 괴뢰 정권을 수립한지 65주년이 되는 날이다.

소련점령군사령부는 한인정찰대 (위장계급) 대위 김성주를 전설적인 항일투쟁 노 영웅 김일성으로 위장하여 1946년 8월 29일 '북조선 노동당'을 창립하고 1946년 2월 8일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를 거쳐서 1946년 11월 3일 '조선인민위원회'를 설치하고 1948년 2월 8일에는 노동당의 혁명무력인 '조선 인민군'까지 창설했다.

소련점령군은 1948년 7월 8일 '북조선 인민회의 제5차 회의'에서 애국가와 태극기를 폐지하고 미리 만들어 두었던 '조선인민공화국기'를 내거는 등 소련공산당에 절대 충성하고 정찰임무와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도록 훈련 된 6.25 남침 전범수괴 가짜김일성 김성주를 앞세워 세계적화의 일환으로 한반도 적화의 전 단계로서 38선 이북에 '위성정권'을 수립, 영구분단을 모의 실행에 옮겼다.

소련은 38선 이북에 한반도적화 기지인 '조선민주인민공화국'을 수립한지 1년 9개월여 만인 1950년 6월 25일 스탈린과 모택동이 사전모의 하에 김일성을 부추겨 전면 남침을 감행했다가 UN의 개입으로 패전을 거듭 소련공산당 위성정권인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멸망 직전에 겨우 휴전을 성립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일성은 휴전 이래 1994년 7월 8일 급사하기까지 연속적인 피의 숙청으로 살인폭압 1인 독재 권력 강화에만 집착해 온 결과 대를 이은 후계자 김정일에 의해 태양으로 추앙을 받아오다가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마저 죽자 3대 세습독재자 김정은이 애비인 김정일을 할아비인 김일성 반열에 올려 태양으로 추존했다.

북에서는 김일성 사망 100일 추도식 직후 김일성을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이자 민족의 태양"으로 '남침전범집단'을 "김일성 민족, 태양 민족"으로 선포하고 김일성 시신을 금수산 기념궁전에 미라로 안치했다. 김정일이 죽자 김정일 시신 역시 미라로 만들어 김일성과 함께 안치하고 묘소를 금수산 '태양' 궁전으로 개칭하였다.

그러면서 군대와 정권에 이어 당까지 김일성.김정일의 당으로 규정(2012.4.12) 김일성 일가가 당.군.정 일체에 대한 완전 사유화를 선포, 만수대 언덕에 김 부자 쌍둥이 동상걸립(2012.4.14), 유일사상 10대 원칙에 백두혈통과 김일성주의. 김정일주의를 동급으로 추존, 가계우상화를 통한 김정은 3대 세습 정착에 광분하고 있다.

3대 세습후계자에 등극한 김정은은 2013년 신년사 연설에서 "전체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의 한결같은 경모의 마음을 담아 민족의 어버이이시며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새해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고 쌍태양(雙太陽)을 공식화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2013.4.15)한데 이어서 "조선로동당의 지도사상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 입니다."라는 노동신문 논설(2013.7.1)로써 쌍태양 시대 개막을 못 박았다.

그런데 문제는, 절대권력의 상징인 태양이 두 개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두 개의 상충하는 상징과 이념 그리고 '힘' 이 마찰 갈등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김일성 독재 카리스마와 김정일의 공포정치 시스템으로 김정은 3대 세습체제를 유지하려는 고육지책으로 '쌍태양'을 조작했으나 필연적으로 궁정쿠데타 같은 내분 정변이나 반란의 소지를 잉태한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절대 권력은 공유할 수도 공존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일(唯一)사상 10대 원칙에 김일성주의와 김정일주의를 쌍태양(雙太陽)으로 구존(俱存)시킨다는 것은 자체분열과 내부폭발로 인한 자멸(自滅)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

85세의 노쇠한 북괴 최고인민위 상임위장 김영남이 손자뻘 어린아이 김정은에게 극존칭을 써가며 아부 아첨하는 내용 일색인 소위 '공화국 창건 65돌' 기념사에서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6.15와 10.4 타령을 반복하면서 '우리민족끼리'를 강조 했지만, 김정은 3대 세습체제는 쌍태양의 저주로 인해 조만간 자멸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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