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영업이익 120억원, 전년비 405%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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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영업이익 120억원, 전년비 405%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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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이 선투자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3,817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74%, 405.7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0.90%인 영업이익률도 3.15%대로 끌어올렸다.

이 같은 매출액 달성은 지난해 4월 대우인터네셔널로부터 영업 양수해 설립한 대우팬퍼시픽의 의류 공급물량 증가와 다운소재 판매량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여기에 니트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상대적 비수기로 분류되는 2분기 매출을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강추위로 다운 재킷 수요가 늘었음에도 재고가 없어 팔지 못했던 아웃도어 업체들이 미리 원재료 확보에 들어가면서 다운소재 주문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한 니트사업부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확대도 영업이익 증가에 큰 몫을 차지했다. 니트사업부는 자체적으로 디자인이 가능한 R&D팀을 설립, 스포츠웨어에 특화된 ODM 비중을 10%대까지 확대하는 등 수익성 및 사업영역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의류사업부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하반기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평양물산은 의류사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스마랑 지역의 공장을 증설, 2013년 말까지 총 40개 라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로써 태평양물산은 증설로 인해 확보되는 생산능력에 따라 미주지역에 집중된 물량을 유럽지역으로 확대하고 고객 다변화에 따른 매출액과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매출 증대 및 수익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외화환산손실로 인해 61.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에 늘어나는 매출을 통해 상반기의 당기순손실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이사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경영활동이 영업이익률 증가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며, “앞으로 매출 확대를 통한 중장기적인 발전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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