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암투병 어린이들에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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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암투병 어린이들에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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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미국 한인 가발업체가 특별한 선물을 했다.

뉴저지주 무나키에 있는 한인 가발업체인 '잇츠어위그(It's a Wig!)'가 지난 7월 18일(목)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암과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 60명에게 가발을 선물했다.

잇츠어위그의 박철균(사진) 대표는 7월 9일(화) 서울대학교병원 뉴욕오피스를 찾아가 가발 기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음날 우편을 통해 세 가지 스타일의 어린이 가발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잇츠어위그가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한 가발은 업체 측이 특별히 제작한 제품이다. 보통 어린이 가발은 수요가 많지 않아 동종 업체들이 제작하고 있지 않지만 가발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지난해 어린이용 제품을 구상해 기부용으로 특별 제작했다.

잇츠어위그가 환자들에게 가발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부터 뉴욕, 뉴저지 소재 미국 암협회 동북부지부에 매년 1000여 점의 가발을 전달해 왔다. 또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설립한 '서혜경예술복지재단'을 통해 2년 전부터 연간 300여 개의 가발을 기부했다. 이 가발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경희대학교병원의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박철균 대표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환자들에게 가발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미국 암협회에 가발을 기부하기 시작하면서 패션 가발뿐 아니라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한 스타일의 가발까지 제품 개발을 다양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미국보다 가발시장이 작고 가격도 비싸 많은 환자들이 가발을 착용하지 못한다"며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고국에 있는 환자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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