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가 걷혀 운영되는 00협회에서 회비를 독점 관리한다. 감사에게 보고되는 내역서와 영수증은 조작이 대부분이다. 하루하루 사용되는 회비관리를 협회내 총무인 본인이 직접 도맡는다. 이런저런 국고 지원금과 기업 후원금도 손안에 넣어 관리한다. 야금야금 소액으로 오랫동안 빼먹는다.
부엌데기가 누룽지는 한쪽이라도 더 빼먹는다, 란 말처럼 00협회의 돈을 7년여 관리하면서 수천만원을 횡령한 상습범이 산악회를 만든 다음 장학회를 운영하자고 직접 제안했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겨달라고 고양이가 직접 말한 셈이다.
H모(51세, 안양과 금천구가 활동무대)는 H대를 졸업한 후 대기업 자금부에서 근무한 다음, 원로 정치인의 보좌관을 10여년 지낸 정치권 낭인 총각이자 정치권 기생인간.
그의 평생 소원은 돈많은 스승 정치인을 거물로 만들어 놓고 자신도 동반 상승하려고 소망하였지만 선거 낙선으로 무산됐다. 모셨던 스승을 정치자금법 등으로 협박해 거액을 뜯어내려 했지만 이 협박도 실패했다.
그런 그가 관악산 구름이란 의미를 가진 00산악회를 만들어서 장학회를 추가하자고 제안했다. 주로 여성들을 대상으로 산악회 회원을 늘려나가고 있다. 그의 전공수법은 여성들 주머니를 잘 털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전력과 그의 전과를 아는 여성회원이 거의 없는 형편이어서 장기적이고 지능적인 횡령사건도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원로 정치인의 인척인 I모(50대 초반)은, “그가 의원님을 모시면서 주로 자녀 취업 건이나 사업 민원 건 등으로 여성회원들로부터 몇 백만원에서 몇 천만원씩의 거액을 횡령했다.”며, “체면손상이나 창피해서 말을 하지 못할 여성회원들을 주로 노렸다.”라고 말했다.
H와 7년여를 동고동락 하다시피한 R모(56세)는, “빼먹을려고 하는 놈을 막을 수는 없다지만, 그의 횡령수법은 치밀하고 장기적이고 연극배우처럼 연기를 잘하면서 야금야금 빼먹기 때문에 쉽게 들통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와 피해자를 180도 바꾸어서 마치 공산당 세뇌교육하듯이 날이면 날마다 되풀이하기 때문에 여성회원들을 비롯한 동정심 많은 회원들이 속아 그의 사취와 편취수법에 넘어가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그의 주변인 주머니 터는 수법은 영악하고 지능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H모는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 수입에 얹혀 기생생활하면서, 이런저런 직장이 나와도 취업을 거절하고 있고, 국회 등을 드나들면서 모종의 사기극을 모의하고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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