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13년‘이달의 과학기술인상’수상자로 조용훈(47) KAIST 물리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8월22일 밝혔다.
조용훈 교수는 LED와 같은 반도체 광소자 분야와 고해상도 이미징 분야에서 우수한 학술적 성과를 거둬 왔을 뿐만 아니라, KAIST LED 산학 연구센터 및 교육프로그램의 책임자로서 교육 및 인력 양성 분야에도 큰 기여를 해 왔다.
최근에는 기존 광학렌즈보다 3배가량 뛰어난 해상도를 가진 나노입자 기반의 ‘슈퍼렌즈’기술을 개발했다.
이‘슈퍼렌즈’는 100nm 크기의 세포내 구조와 바이러스 등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광통신, 최첨단 반도체 공정 등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7월에는 기존 양자점 성장 방식과 달리 비교적 쉽게 단일 양자점을 형성 제어할 수 있어 매우 빠른 단일 광자 생성이 가능한 초고속 고효율 양자광원을 개발한 바 있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과학연구개발, 과학진흥풍토 조성 등 지역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대학·연구소·기업체 등의 소속원 또는 개인으로, 대전시 과학기술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지금까지 74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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