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유상증자 통해 글로벌 사업 지배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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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유상증자 통해 글로벌 사업 지배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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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이 글로벌 사업 지배력 강화를 위한 기반 확보에 나섰다.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운영자금 마련과 건실한 재무구조 확립을 위해 24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790만주로 1주당 0.2957416주의 비율로 배정되며 예상신주발행가액은 3100원,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9월 25일이다. 이와 함께 11월 19일을 신주배정 기준일로 삼아 주당 0.163324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태평양물산은 개별 기준만으로 지난 2010년 3000억원의 매출에서 2011년 4484억원, 2012년 5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운영자금의 확보 차원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245억원 중 150억원은 프라우덴 다운 원재료 구매를 통한 성장재원 마련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며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프라우덴 다운소재의 글로벌 사업 지배력 강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태평양물산은 지난 2월 영업 역량 강화와 글로벌 잠재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가한 ‘2013 뮌헨 ISPO 박람회’에서 기본 다운소재와 함께 주력제품을 공개, 글로벌 의류 바이어들로부터 다운소재에 대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아울러 태평양물산은 재무구조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의 일부를 단기부채 상환에 활용하고 1분기 기준 299%(개별기준)대인 부채비율을 200% 전, 후로 낮춰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해외법인의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됐고 글로벌 고객 다변화 계획도 순조로워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다시 한번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부채비율을 200% 전, 후로 낮추고 금융비용 등의 부담을 최소화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견조한 외형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믿고 따라와준 주주들의 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태평양물산의 성장성을 본격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의류 OEM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우모 가공 기술 개발에 성공해 의류 수출 40년을 이끌어온 의류산업의 선도기업이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미국, 유럽, 일본 및 국내 대형 바이어 브랜드에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임석원(28.47%)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총 38.93%며, 주식농부로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4.52%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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