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에서는 선조(정보석 분)가 임해에게 곧 문무백관 회의에서 중책을 맡길 것이니 광해(이상윤 분)와 함께 다니며 분원의 부제조 일부터 살펴 볼 것을 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임해는 이판(장광 분)을 해월관 기방에 불러들여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눴다. 그는 명나라 사신을 골탕 먹인 일로 광해가 세자가 되기 어려워진 상황을 언급하며, 나머지 왕자 중에서 장자인 자신이 세자가 되지 않겠냐면서 선조가 자신에게 중책을 맡겼고, 본인이 유력한 세자 후보임을 이판에게 피력하였다.
또한 임해는 인빈(한고은 분)과 가깝게 지내는 이판에게 그동안의 과오를 묻지 않겠다고 큰 소리를 치기도. 그 뒤 이판은 짧은 순간이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보았을 때 임해가 왕세자의 자리에 오를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고, 그의 말에 수긍해 설득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광수는 선조가 중책을 맡기겠다는 말에 벌써 자신이 왕세자라도 된 것 같은 리얼한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이판을 자신의 편으로 포섭한 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여 앞으로 왕세자가 되기 위해 그가 어떠한 모략으로 긴장감을 이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불의여신정이'는 공초군 경합에서 아버지가 그릇을 만들던 방법을 사용해 위기를 모면한 유정(문근영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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