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와 역사학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윤경로(한성대학교 전 총장)명예교수를 제9회 독립기념관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발표했다.
독립기념관 학술상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를 장려·촉진하고, 연구자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2005년부터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업적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윤경로 명예교수는 2012년 출판한 ‘105인사건과 신민회 연구(한성대학교출판부)’를 통해 105인 사건 관련자의 사건 이후 행적을 철저히 조사해 105인 사건의 역사적 의미의 외연을 확장시켰다.
특히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독립운동 비밀결사단체인 신민회의 진실을 알리는 등 학술적 의미가 높아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희곤·안동대 교수) 위원 5인의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경로 명예교수는 한성대학교에서 한국근대사를 가르쳤고, 이 외에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독립운동사의 지평을 확대하고, 사실과 진실에 기초한 역사적 기록을 남기는데 앞장섰다.
이밖에 도산(안창호)학회 회장,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상임대표로서 대외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윤경로 명예교수는 “단순히 학문적 연구에만 매진하지 않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족의식을 사회에 투영하고 정립하는데 힘쓴 실천적인 학자”라는 것이 학계의 평이다.
한편 시상식은 8월12일 오전 11시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당에서 열린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