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한반도, 활활 타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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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한반도, 활활 타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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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각별한 건강관리는 물론 차량관리 또한 필요

▲ 방희근 지방소방위
기나긴 장마 끝에 찾아온 폭염으로 펄펄 끓는 한반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대전·세종·공주·금산에는 폭염경보가, 그밖에 충남 대부분의 지방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이에 폭염 속 각별한 건강관리는 물론 차량관리 또한 필요하다.

여름철 자동차의 엔진온도는 겨울의 두 배 이상인 200도에서 300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며 엔진계통에 이상이 발생되어 엔진오일이 새어나와 불이 붙거나 전기배선의 피복이 녹아 합선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차량내부 온도가 80˚C 까지 상승하므로 각종 화재 발생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일회용 라이터 등을 차량 대시보드 등에 놓아두면 폭발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차량 정비 · 점검을 철저히 하고 안전운전으로 사고 예방 및 차량화재를 예방 하여야 한다.

화재의 경우 인화성이 매우 높은 연료가 실려 있고 각종 오일류도 많은 차량의 특성상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차량에 인명 등 피해가 커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 차량화재의 주범은 에어컨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낮 최고 32˚C를 기록한 폭염 속에서 에어컨을 켠 채 장시간 차량을 운행함에 따른 엔진과열이 원인이었다. 전문가들은 장마 후 30˚C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 장시간 에어컨 사용은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보통 에어컨을 켠 채로 1시간 운행 후 10분정도 방열시간을 두면 안전하다.

7인승 이상의 승용차, 승합차, 화물자동차 등은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 되어 있으나 그 밖의 승용차량에는 소화기 비치가 미비한 경우가 많다.

장거리 운행이 증가하는 요즘 사전 차량 점검과 정비는 물론, 운전자 스스로가 화재의 위험을 인식하고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방법을 숙지하여 화재발생시 초기 진화한다면 내 가족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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