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남목초등학교(교장 이성태) 캄보디아 자매결연학교 지원단은 지난 5일 꼭뿌어초등학교를 방문해 자매결연 합의서를 교환하고 기증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목초 지원단과 꼭뿌어초등학교 추은 썸밧 교장 및 교직원, 캄보디아 씨엠립 교육청 관계자,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원단은 꼭뿌어초 학생들과 노래와 율동을 통한 우리말 배우기, 바람개비만들기, 풍선아트, 그림그리기, 각종 놀이 활동, 가정 방문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꼭뿌어초 교직원과 학생들은 낯선 나라에서 온 남목초 지원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남목초의 우물 기증과 다양한 봉사활동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원단의 일원인 전교어린이회장 권재혁군은 “꼭뿌어초등학교 학생들이 너무도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을 보니, 내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원단은 꼭뿌어초등학교 방문을 마친 후 울산시교육청에서 운동장을 기증하고, 구영중학교에서 3년째 지원하고 있는 스바이톰 중·고등학교가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갖추어 가는 것을 확인하고, 꼭뿌어초등학교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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