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 애드세트리스 제약계 노벨상인 프리 갈리엥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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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제약, 애드세트리스 제약계 노벨상인 프리 갈리엥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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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제약은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주(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 이하 애드세트리스)가 제약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 갈리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6일 시상식이 치러진 2013년 네덜란드 프리 갈리엥(Prix Galien in the Netherlands)에서 애드세트리스는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성공적인 발명으로 평가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애드세트리스는 브렌툭시맙베도틴 성분의 항체-약물 결합체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호지킨림프종 및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sALCL) 치료를 위한 약물이다.1 국내에서는 2012년 8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었으며2, 2013년 5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3

2013 Galenus상 심사평에 따르면, 애드세트리스는 높은 효과 및 입증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더불어, 3주에 1회, 30분 정도의 정맥주사를 통한 비교적 단순한 치료방법으로써 심사위원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프리 갈리엥상 심사위원회 단장을 맡은 폴 스미츠(Paul Smits) 교수는 심사평에서 “올해 심사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경쟁 치료제들로 그 어느 때 보다 결정이 어려웠다.”며, “심사위원회는 신 치료법의 독창성과 새로운 분자를 난치 질환에 필요한 치료제로 발명한 성과에 주목해 애드세트리스를 2013 프리 갈리엥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프리 갈리엥상은 1971년 프랑스의 약학자인 롤랑 멜(Roland Mehl)에 의해 제정됐으며, 제약 연구 및 혁신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제약계의 노벨 상이라 불린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로 의학계에 큰 공헌을 한 클라디우스 갈레누스의 이름에서 유래된 이 상은 탁월한 효능, 안전성 및 혁신성을 토대로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한 의약품에 수여된다. 다케다제약은 2012년 9월에도 비전이성 골육종 치료제인 미팩트로 영국 프리 갈리엥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대표는 “이번 수상은 최근 국내에서도 승인을 받은 애드세트리스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쾌거”라며, “다케다제약은당뇨병과 같은 대표적인 만성질환뿐만 아니라, 소수지만 치료가 어려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약물의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애드세트리스는 CD 30에 선택적인 항체와 강력한 미세소관 차단제 MMAE(Monomethyl auristain E), 그리고 MMAE를 항체에 결합시키는 견고한 효소 절단성 링커로 구성된 항체-약물결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이다.1 CD30은 전형적 호지킨림프종과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 세포 표면에 발현된다.4

2013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3으로, (1) 자가조혈모세포이식(Autologous Stem Cell Transplant, ASCT)을 실패하거나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비대상 환자에서의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이전 복합 화학요법에 실패한 호지킨림프종 환자의 치료와 (2) 최소 한가지 이상의 이전 복합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systemic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 sALCL) 환자의 치료에 애드세트리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5

다케다제약은 이번 프리 갈리엥 수상이 다케다의 R&D 파이프라인이 가진 저력과 신물질을 기반으로 치료제를 생산하는 최첨단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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