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1년 동안 꾸준히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을 전개해오던 대학생들에게 서울 동대문구가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4일 오후 3시 30분 구청 5층 구청장실에서 화제의 주인공인 서울시립대 동아리 인액터스(ENACTUS) 소속 대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상을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인액터스 소속 대학생들과 답십리현대시장 대표(회장 정성관)가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유덕열 구청장의 격려와 함께 표창장이 주어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립대 동아리 인액터스는 지난해부터 동대문구 관내 전통시장을 물색하던 중 답십리현대시장 회장과 몇 차례 만남을 가져 대학생들의 열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시작했다.
구청이라는 공공기관을 통하지 않고 학생과 시장의 자발적인 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이들의 활동은 시장홍보, 수익창출, 환경개선, 봉사활동이라는 여러 방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조선, 동아, 문화일보, 서울신문 외 10여개 다수 언론매체에 보도됐다.
중앙통로 고객선 지키기, 에누리나눔권(할인쿠폰북) 행사로 시장홍보를 시작으로 대학생 MT 및 학교축제 연계사업 관련 온라인몰 구축으로 상인들의 128% 수익 증가, 홍보지 부착하는 한편, 지저분한 가판대 도안 디자인, 시장 내 명절 이벤트 및 경로잔치 행사시 음식나르기, 청소하기와 같은 봉사활동 등 시장과 관련된 일에는 인액터스가 적극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