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인도네시아와 ‘협력 3.0’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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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인도네시아와 ‘협력 3.0’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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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창조경제를 해외에서 구현하는 글로벌 1호점 될 듯

 

국가적 시대적 과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의 해결과 한-인도네시아 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구축 및 추진을 위한 “신흥국 상생 혁신기술 플라자(WIT Plaza ; Korea Win-win Innotech Plaza, 이하 상생 플라자)”가 27일(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치됐다.

동 상생 플라자는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수출을 뛰어넘어 현지 창업.취업, 업종간 협업, CSR 활동 등 인도네시아와 관련된 기업의 복합적 수요를 지원하게 된다.

개소식은 26일부터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열린 세계일류한국상품전(KOREAN EXPO JAKARTA, 2013)”연계 행사로 자카르타 GKBI 빌딩에서 개최됐다.

개소식에는 인니 중소기업부, 투자조정청 등 정부 관계자와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대사, 신기엽한인회장, 닉 담멘 한인니친선협회회장, 마르또노 조하리인니중소기업부국장, 김영선주인니대사, 배창헌코트라 글로벌본부장, 수자르완또중부자바주중소기업청국장, 승은호상생협력센터 운영자문위원장, 김우재세계옥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배창헌 코트라 글로벌정보본부장은 “지금까지 양국간의 협력이 상품과 자본의 교류에 역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사람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된다”며 “‘상생 혁신기술 플라자’가 이를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선 대사는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이하여 한.인도네시아 상생 혁신기술 플라자가 개소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를 글로벌 현장에서 실현함과 동시에 양국 간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생 플라자는 Young Businessman 육성, 청년전문인력 양성 및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고부가가치형 CSR 활동을 통해 양국의 공동번영에 기여할 계획이다.

우선, 양국의 청년인력을 Young Businessman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내 적정기술 및 유망분야의 사업기회 발굴과 창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시설 및 멘토단의 성공 노하우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코트라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및 한인청년회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였으며, E-learning 컨텐츠 개발, 제주감귤 원종묘목, 머플러 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세계 명화 복제팀을 수상자로 했다.

선정된 프로젝트 참가 인원들은 상금 외에도 7월 결선대회가 예정된 국내 공모전 출전자격을 부여받음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Young Businessman으로서 6개월간 창업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자격도 얻었다.

최우수상은 인도네시아의 열악한 인터넷 환경에 부합하는 “E-learning 컨텐츠 개발 플랫폼”을 기획한 마하멘토팀이 차지하였다. 기존 동영상 강의 대비 1/20 크기의 용량으로 컨텐츠 제작이 가능한 솔루션과 외딴 지역에서도 코드만 꽂으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E-learning 서버 개발을 통해 소외 계층에게도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마하멘토팀의 강성영씨는 한국의 “공부의신”창업자이며, 인도네시아에서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우수상은 인니-제주팀의 “제주감귤 원종묘목”에게 돌아갔다. 제주감귤 원종을 묘목으로 만들고 인니 농가에 분양하여 수확의 일부를 로열티로 회수할 예정이다.

한국의 기술력과 인니의 넓은 토지, 풍부한 재배인력이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우수상은 인도네시아의 Van Volker 팀의 “중부 자바 Purbalingga군 자동차 및 오토바이용 머플러 공장 현대화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One Village One Product 프로그램*에 속한 프로젝트로 향후 한국으로부터 경영자문, 기술지도 등의 지원이 이뤄질 경우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One Village One Product 프로그램은 지역특화 상품 개발을 통한 소득증대 프로그램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4년까지 100개 마을을 선정하여 자립을 지원할 이다.

장려상은 한국의 세계명화 복제팀의 “농아들을 위한 십자수 공예”와 인도네시아 Wonodobo군의 “열대과일 가공공장 시설개선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창업지원 이외에도 상생 플라자는 인도네시아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 현지 취업을 6개월 동안 지원한다. 이를 위해 최고 권위의 외국인 인니어 교육과정인 인도네시아 대학의 BIPA 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기 진출 유력 한국기업 및 다국적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구직활동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의 "One Village One Product" 프로그램과 한국기업의 CSR 활동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에 맞는 자생적 수익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도 선도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마르또노 국장은 “한.뎨첸. 상생 혁신기술 플라자의 개소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One Village One Product 프로그램’도 더욱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 상생 플라자는 매주 수요일 플라자 강의실에서 업종별,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현안 이슈에 대한 강연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정기적으로 명품 포럼을 기획, 운영하여 플라자를 정보교류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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