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에게 듣는 여름철 ‘지방흡입’의 모든 것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전문의에게 듣는 여름철 ‘지방흡입’의 모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철을 대비해 벌써부터 몸매 만들기에 한창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을 통해 날씬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문제는 쉽지 않다는 것. 빠르고 요요현상 없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지방흡입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지방흡입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봤다.

▲지방흡입, 고도비만일 경우 하는 수술이다?
대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지방흡입은 고도비만인 사람들이 받는 수술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지방흡입을 받는 사람들은 고도비만 보다는 특정 부위의 지방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전체적으로는 날씬해도 아랫배가 나왔다든가, 허벅지가 두꺼운 경우, 유독 허리라인만 불룩할 경우와 같이 신체적으로 바디라인의 밸런스가 맞지 않은 여성들도 지방흡입을 받는다. 지방흡입은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시술이 아니라 특정 부위에 과하게 축적된 피하지방을 제거해 바디라인을 가다듬는 체형교정술이기 때문이다.

▲지방흡입을 하면 체형이 확 달라진다?
지방흡입만 하면 체중을 확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은 오해다. 또한 단 번에 날씬해지는 것도 아니다. 지방흡입으로 제거가 가능한 지방의 양은 1회에 5리터 정도다. 지방흡입 후 감량은 많아야 2~3kg 정도다. 하지만 지방흡입 후 사이즈 감소의 효과가 일반 다이어트에 비해 빠르게 나타난다는 건 사실이다.

▲지방흡입은 여름에 피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는 지방흡입 후 한 달 정도 착용해야 하는 압박복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지방흡입 외에도 성형수술은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여름철에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땀이 잘나 수술 후 회복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여름에 수술 하면 염증이 잘 생긴다’는 잘못된 설도 상당 부분 영향이 있다.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성형수술을 결정하는 데 있어 계절적인 문제는 수술 결과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성형수술의 적기를 따지는 것은 가장 만족스런 결과를 위해서다. 성형수술에 있어 무조건 계절적인 문제를 고민하는 것보다는 환자의 원하는 기대 정도, 실현가능성, 적절한 시술 방법의 선택, 전문의의 시술 경험과 충분한 상담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이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지방흡입 후 요요현상이 업다?
지방흡입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효과와 추후 요요현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하는 것인데 다이어트는 이렇게 커진 지방세포의 크기를 다시 줄임으로써 날씬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다시 커져 요요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지방흡입은 지방세포의 개수 자체를 줄여 요요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 수술 후 지방세포의 수가 줄었다고 해도 지방흡입만 믿고 비만을 초래하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지속한다면 지방세포의 크기는 계속 커질 수 있어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도움말 : 정진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