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난치성 고형암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신규 화합물의 특허를 획득하였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화합물은 암세포내에서 세포 성장과 관련된 신호를 차단할 뿐만 아니라, 암의 성장에 필수적인 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암세포 성장에 필수적인 항암 표적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적은 부작용으로 뛰어난 항암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물실험에서 본 물질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췌장암에 탁월한 항암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폐암과 같은 다른 고형암도 매우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표적 항암제와 함께 투여하였을 때 항암효과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다양한 형태의 항암제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본 특허의 화합물이 기존치료제로 잘 치료되지 않는 췌장암에서 뛰어난 항암 효과를 보인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 이라면서, “일단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한 후 폐암을 비롯한 다른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이번에 등록된 국내 특허 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국에 출원한 특허도 곧 등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향후 췌장암 및 폐암의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해외 제약사에 기술이전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췌장암은 여러 가지 암중 발병률로는 9위이지만, 사망률로는 4위에 달하는 매우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 항암제 시장 규모는 2012년 77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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