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4일 도청상황실에서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등 도 산하 10개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하단체장 회의를 주재하고 “도의 업무가 워낙 방대하고 행정기관은 제한이 있으므로 산하기관들의 역할이 크고 중요하다”며 “열심히 해 주어 많은 부분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손 지사는 관광공사의 ‘경기방문의 해’ 추진에 대해 “해외 방문시 인센티브를 주더라도 실질적인 방문이 이루어져 ‘실사구시’의 경기 방문의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기관만의 행사로 끝나거나 ‘경기방문의 해’를 위한 행사 실적만 올라가는 ‘우리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손지사는 또 영어마을의 에버랜드 동계캠프와 관련, “법정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의 자녀들이 사정에 의해 입소가 어려울 경우,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저소득 자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광교테크노밸리 사업 구간을 통과하는 ‘영덕~양재간 노선’ 회의결과를 보고받고 “최대한 지하화 하는 방법 등을 포함해 전문가들과 충실히 논의하여 환경친화적으로 추진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손 지사는 내년도 예산과 관련 “내년 예산이 대폭 축소돼 어려움이 많을 것이지만 불요불급한 일들을 잘 살펴서 진행하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내년도 사업에 대해서도 각 산하단체간, 집행부와 산하단체간에 기본적인 방향과 계획을 공유해 유기적인 협조가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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