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바이오가스 활용률 높여 전력생산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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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이오가스 활용률 높여 전력생산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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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력 수급 비상시기인 요즘 버려지던 바이오가스의 활용률을 높여 전기생산량을 증대해 국가적 위기인 전력난 해소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5월 중순에 준공된 탄천물재생센터 내 가스발전기의 전력계통 시설개선을 통해 발전기 사용연료인 바이오가스의 활용을 확대해 하수처리에 사용되는 전력의 생산을 증대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는 하수찌꺼기(슬러지)가 소화조(슬러지 감량시설)에서 30일정도 체류하는 동안 슬러지 중의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가스이다.

‘12년도 바이오가스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력량은 2,212MWh 이었는데,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13년도에는 잉여바이오가스 활용률을 높여 전년대비 21% 증가한 2,668MWh의 전력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하수처리 공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슬러지처리시설 연료로 활용하고 남은 잉여가스로 바이오가스발전기를 가동하여 전력을 생산해 송풍기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가스생산량이 적어서 발전량이 적을 경우 대용량 설비인 송풍기의 안정적인 운전에 필요한 전력공급이 어려워 잉여가스를 소각해 왔다.

<송풍기와 유입모터펌프에 전력 공급 가능하도록 시설 개선, 전력 소비 절감>

이에 시는 발전량이 적어도 생산된 전력을 활용하기 위해 전력공급처를 송풍기 외에 유입모터펌프에도 공급할 수 있도록 전력계통을 개선할 계획이다.

개선방안으로 가스발전기 발전전력을 유입모터펌프에도 공급 가능토록 발전기와 유입모터펌프를 연결하는 케이블을 설치한다.

유입모터펌프는 송풍기보다 소비전력(314kW)이 훨씬 적어 발전량이 적어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기존에 자체 생산한 전력을 송풍기에만 공급했다면 앞으로는 유입모터펌프에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전력공급처가 이중화되어 생산되는 전력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전기공급이 가능해 진다.

이 경우 발전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가 있어 그동안 미활용 되어 버려지던 잉여바이오가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자체 생산되는 에너지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전력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여름철 전력피크 시간대에 전력수급의 탄력성이 생겨 한전에서 시행하는 주간예고제도에도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만근 서울시 물관리정책관은 “원전 정비로 인해 올여름에도 전력대란이 예상되는 등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시대에 대처해 앞으로도 창조적인 개선을 통해 하수처리장내 에너지원 활용을 극대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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