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Daum이 ‘병원내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중인 가운데 응답자의 65.8%가 병원이 수익사업에 치중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32.3%는 병원의 경영난과 환자의 건강을 감안할 경우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orange99’ 네티즌은 “병원에서 치료라는 허울 좋은 명목아래 기능식품 판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병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할 수 없지만 일반인들도 교육받아서 취급할 수 있는 기능식품을 기득권층에서 가로채 합법화한다는 것은 힘으로 밀어붙이는 식의 월권이나 다름없는 처사”라고 밝혔다.
박정자씨도 “의사들이 어떤 식품이 병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만 해도 환자들이 알아서 구입해 복용할 것”이라며 “만약 수익사업으로 병원에서 건강식품을 팔게 되면 대부분의 의사들은 돈벌이에 급급해질 것이고 부담은 고스란히 환자들의 몫으로 전가될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표했다.
반면 찬성의사를 표시하는 사람들의 글도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닉네임’이란 네티즌은 “병원에서 판매하는 건강보조식품은 판매근거가 명백하고 부작용 발생시 대처 및 보상이 쉬울 것”이라며 “식약청 허가제품을 구입원가에 적정한 이윤을 붙여 싸게 판매한다면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불이익이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찬성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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