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흥분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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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흥분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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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론으로 몰고가는 정략적 자세를 버리라

열린우리당 이철우의원의 노동당 입당 경력 폭로 기사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아픈 곳 찔린 것’처럼 무작정 크게 흥분만 할일이 아니다.

열린우리당 소속 이 의원이 반국가단체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본인도 시인했다. 이것이 잘못 되었다는 것은 여당도 인정하고 집권당답게 전말을 국민 앞에 정확히 설명해야 옳다.

또 이런 사람을 공천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민이 납득할 조치에 대해 진지하게 밝히는 것이 공당의 기본적인 도리이다.

‘반국가단체 활동’을 한 사람이 집권당 국회의원 공천을 받아 국가비밀을 마음껏 보고 접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불안해하지 않을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

더구나 이철우의원은 국가보안법에 대해 개정도 아닌 북한 주장을 그대로 따라 완전히 폐지하자고 했다.

열린우리당은 색깔론으로 몰고가는 정략적 자세를 버리고 이철우의원의 문제를 명백하게 「사실」근거로 「서류」중심으로 밝혀야 마땅하다.

또한 국보법 폐지를 주장하는 열린우리당은 이의가 있다면 국민대토론회를 야당과 함께 개최하고 국민의 뜻을 여론조사로 물어보자.

2004년 12월 9일
한나라당 부대변인 조 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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