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유시민과 비교대상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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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유시민과 비교대상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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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의 우리당과 노동당 두 마리 토끼잡기 전략

 
   
  ^^^▲ 유시민의원과 노회찬의원
ⓒ 뉴스타운^^^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뜻하지 않게 열린우리당의 유시민 의원과 비교대상이 돼버렸다.

즉 지난 6일 노 의원이 열린우리당의 국가보안법 폐지안 법사위 '단독상정' 과정에서 한나라당 의원 보좌진 폭행 건과, 유 의원의 1984년 서울대 프락치 사건을 한나라당에서 목적이 정당하다고 믿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인식과 일맥상통하다면서 두 의원을 함께 엮어버린 것.

12월7일 한나라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사위에서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의 날치기 미수사건 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노회찬의원이)'개혁하겠다. 명품좌파다'라는 분이 날치기 미수사건 동참하는 것이 그분이 말하는 개혁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노 의원을 비판했다.

또한 "노 의원은 어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보좌진인 김태경 비서 얼굴과 머리, 귀 등을 폭행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고, 특히 TV로 모든 것이 찍히고 있는 상황에서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고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를 한 것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노 의원의 이 같은 행동은) 자신이 생각할 때 '정당한 목적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인식을 보여준 것"으로 "국가보안법 폐지라는 자신의 소신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그 앞을 가로막고 있는 비서관이든 일반 국민이든 가차 없이 폭행이나, 물리력으로 해치우겠다는 인식을 보여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의 행동은)과거 유시민 의원이 학생운동을 할 때, 많은 학생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경찰관을 폭행했던 서울대 프락치 사건 때의 인식, 즉 목적이 정당하다고 믿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인식과 일맥상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노 의원을 유 의원에 빗대어 비판을 가했다.

한나라당의 임태희(任太熙) 대변인은 “노 의원에 대해 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므로 일단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함은 물론 법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회찬 의원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또한 민주노동당도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남 수석부대표 등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노 의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남 수석부대표 등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법적 대응도 하겠다.”고 맞섰다.

남 의원의 이날 발언에 대해 일부에서는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가 단식 중이던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의원에게 사과한 이후,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양당 간에 협력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을 한나라당이 경계해서 나온 발언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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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 2004-12-09 02:26:17
쓰레기 갗은 엑스들....
너희가 과연 국민을 생각하는가?

잘난 말 솜씨 같고 장난치지 말라..
국민이 보고 있다.

내가 못하면 내 자손이 한다.
지금의 친일파 청산 처럼........

오늘 하루를 살아도 한점 부끄럼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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