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1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은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 우리측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관심이 없다고 비난하는 한편 자신들만이 마치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처럼 오도하면서 21일 현재까지도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에는 호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개성공단을 위한 모든 통신과 통행을 일방적으로 차단하고 5만 여명의 근로자를 철수시켰으며 우리측 체류인원들에 대한 인도적 식자재 공급까지 막아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시켰으며 북한이 원부자재, 완제품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측이 제의한 당국간 대화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계속 언급하고 있는데 개성공단에 대한 북한의 진심이 과연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특히 북한이 개별기업들에 팩스를 보내 우리 정부와 기업간에 갈등을 유발시킴으로써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이는 큰 오산이며 개성공단과 관련한 남북간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우선 원부자재, 완제품 반출을 위한 실무회담부터 조속히 가져야 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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