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상한 소문이 아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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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상한 소문이 아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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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악을 통해 여론장악을 하는 것은 독재의 전형적인 형태

시중에 방송사 사장의 정권코드인사설이 떠돌고 있다. 소문단계이지만 이 정권에서는 유독 소문이 진실인 경우가 많았다.

모 방송은 친여 유관 단체장이 거론 되고 또다른 방송은 전직 언론인으로 둘 다 특정신문에 근무 했던 사람들이라고 한다.

절차상 정권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이다. 노무현 대통령 첫 국회연설이 ‘KBS사장 인사개입 해명’이 아니었던가?

지금단계에서는 그냥 소문이기를 바랄 뿐이며 만에 하나 사실이라면 지금이라도 없던 일로 해야 마땅하다.

정권이 언론사 사장 인사를 코드에 맞게 개입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일이고 더구나 방송장악을 통해 여론조작을 획책하는 것은 독재의 전형적인 행태이다.

여권이 신문법을 개정해 비판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공정한 방송에 대해서는 재허가 불허 압박을 가하고 있는 비상식적인 상황에서 나오는 소문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열린우리당 100년 집권은 이루어 질수도, 이루어져서도 안되는 허황된 일로 실현 불가능한 꿈을 목표로 삼고 매사를 무리하게 추진하면 안된다.

방송사 사장에 대한 낙하산 인사, 무리한 개입과 교체 등 언론을 정권의 노리개로 삼겠다는 시도는 꿈에도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개혁도, 정도도 아니다. 한국 민주주의의 파멸이자 이 땅위에서 언론의 종언을 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04년 12월 6일
한나라당 부대변인 구 상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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