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2013 중랑천 장미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처음 조성하기 시작한 장미터널은 묵동교에서 장평교까지 중랑천 제방 5.15km 구간에 걸쳐 41종, 약 6만여 본의 장미가 식재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계절장미와 덩굴장미 등 100만 송이 장미가 한데 어우러진 중랑천 둔치는 넝쿨장미와 장미아치, 장미기둥, 포토존, 토피어리 등이 설치돼 있고, 야간에는 장미꽃 군락이 장미등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장미꽃이 만개하는 5~6월은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자태와 매혹적인 장미향에 이끌려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중랑구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구는 올해에도 중랑천 둔치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성대하고 다채로운 문화축제를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중랑구립여성합창단, 중랑청소년수련관의 유스챔피언 선발대회, 각동 주민센터 프로그램 경연 등 중랑구민이 주인공이 되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착한콘서트’라는 주제로 인디밴드, 어쿠스틱 재즈밴드, 복고밴드, 훌 국악밴드, 펑키 어쿠스틱밴드 등 유명밴드를 한 곳에 초대해 봄밤 즐거움을 선사하는 ‘찾아가는 금요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중랑구태권도연합회의 태권도 시범과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악대의 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중랑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귀감이 되는 구민을 선정해 시상하는 중랑구민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축제의 마지막은 ‘장미문화 콘서트’가 화려한 막을 올려 봄밤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린다.
콘서트에는 개그맨 이용식을 비롯해 여성듀오그룹 ‘다비치’와 가수 송창식 그리고 퓨전국악인 전지연과 남성성악중창단과 댄스그룹, 14인조 색소폰 앙상블 등 인기가수가 총 출동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축제기간 중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중랑소방서의 이동안전체험차량과 학교폭력 그리고 인터넷중독 예방을 위한 청소년상담체험센터와 취업상담과 함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현장취업상담실과 그밖에 다문화가정 놀이체험, 나눔 벼룩시장,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문의☎:02-2094-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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