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민중연대는 3일 오전 의료개방 반대 및 경제자유구역법 개악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부산광역시청 광장에서 개최했다. ⓒ 이승한^^^ | ||
민주노총,민주노동당,보건의료연대, 민중의료연합 등 부산지역 의료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3일 오전10시 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병원의 내국인 진료 허용을 인정하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중 개정 발의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히고 이 안을 폐기시킬 것을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허용하는 것은 이제 영리병원의 허용, 민간의료보험 도입 등 의료시장화와 의료개방 물꼬를 트겠다는 것"이라며 "정치권은 국회에서 경제자유구역 개악안을 통과시키려는 작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이다.
이들은 특히 "의료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허용하는 경제자유구역법 개악안임이 분명히 드러나 만큼 국내의료시장을 불란케 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3일 현재 12일째 보건의료노조와 의료단체 등이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노총, 건강세상네트워크,참여연대, 경실련 등 20개 시민사회단체는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병원의 내국인 진료 허용 등을 골자로한 경제자유구역법 개악안이 위헌소지가 있다는 의견서를 1일 국회에 제출한바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병원 허용에 관한 법을 상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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