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1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네팔 공정무역 활동가이자 국제 농업개발 전문가인 프라찬다 만 슈레스타(Prachanda Man Shrestha)씨가 오는 4일에서13일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
아름다운커피(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사업처) 자문위원인 프라찬다씨는 1988년부터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활동했다. 2002년부터 농업개발 NGO인 헬베타스에서 커피진흥프로그램 프로젝트를 총괄하면서 네팔 실정에 맞는 커피 가공법을 보급했다.
현재는 아름다운커피와 함께 네팔 커피 유기재배 및 신기술 보급, 협동조합 강화 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방한을 통해, 프라찬다 자문위원은 네팔 커피농업의 현실을 한국 시민사회에 전달하고 공정무역 운동의 역할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지 품질 향상을 위해 커피 제조공장, 물류센터 등의 현장도 방문한다.
특히 ‘네팔 커핑 전문가 세션’에서는 국내 유명 커피 전문가들이 참여해 네팔 커피의 맛과 품질을 평가할 예정이다. 서필훈 ‘커피 리브레’ 대표는 물론 송인영 ‘카페 블리트’ 대표, 미 스페셜티 커피협회 공인 큐그레이더 심재범씨, 유종규 ‘카페 데 벤’ 로스터, 박수현 바리스타 국가대표, 서우주 아름다운커피 카페운영팀장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주요 공식 일정으로는 △네팔 커핑 전문가 세션(5.7, 커피 리브레) △네팔 ‘히말라야의 선물’ 맛 콘서트(5.7,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속 가능한 방식을 통한 빈곤문제 해결’ 개발협력토론회(5.9, 아름다운가게 그림담집) △네팔 생산자 파트너십 사례 발표(5.10,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세계 공정무역의 날 당일 페스티벌(5.11, 서울 광화문광장) 등이 있다.
한편, 아름다운커피는 지난 2002년부터 공정무역운동을 시작한 한국의 대표적 공정무역단체. 지난 2006년 네팔 굴미 협동조합과의 거래로 원두커피 제품 ‘히말라야의 선물’을 출시했다.
지난 2011년 말부터 ‘커피 품질 향상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올해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지원 하에 커피 병충해 퇴치 캠페인, 협동조합 교육 훈련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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