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와 을지대학교병원, 강남을지병원 및 수익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을지학원이 지난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목영준(睦榮埈)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목영준 신임 이사장은 1978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 법대와 하바드 로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연세대 법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영준 이사장은 또 지난 1977년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각급 법원의 법관,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 베니스위원회 정위원과 헌법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목영준 이사장은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우수 보건·의료 교육기관으로 발전한 을지학원의 이사장에 선출되어 매우 기쁘다" 며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맞는 윤리경영과 과감한 혁신을 통해 을지학원이 다양한 연구와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대학과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목 이사장은 “을지학원은 법정부담금 2년 연속 전국 1위와 국가시험 100% 합격 등을 자랑하는 을지대학교, 중부권 최고의 종합병원인 을지대학교병원 및 국내 최초의 중독성질환치료 특화병원인 강남을지병원 등을 경영하는 모범적인 사학"이라면서 "이러한 업적을 공고히 하면서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을지학원의 도약과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목영준 신임 이사장은 법관으로서 재판과 사법행정 분야 모두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고, 합리적 성품과 중용의 자세 및 갈등조정능력으로 로스쿨와 배심제 도입 등 사법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기구의 멤버로서 외국기관과의 적극적 교류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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