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새봄을 맞아 겨우내 잠들어 있던 공원과 녹지, 벽천 등 관내에 소재한 23개소의 수경시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폭포나 분수 등 도심지 내 수경시설은 메마른 도시에 촉촉한 습기를 제공함은 물론 비산먼지를 제거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무더운 여름 청량감을 높여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해주고 휴식공간으로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도심의 명물이기도 하다.
구는 오는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개시해 8월말까지 총 4개월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가동시간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경우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가로변 수경시설은 출퇴근 및 점심시간에 맞추어 오전 8시30분, 오후 12시 30분, 오후 6시 30분에서부터 각 30분씩,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인 용마폭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가동하게 된다.
구는 주요행사와 일기상황 등 제반여건에 따라 가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수질관리 소홀로 인해 구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기검사 및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저수조 청소, 용수 교체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최상의 청결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중랑구 관내 수경시설은 2010년 21개소에서 2011년 상봉역벽천분수, 신현어린이공원 바닥분수가 추가 조성돼 현재 총 23개소가 운영되어 메마른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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