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위(위원장 김원웅)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에 대한 윤리심사요구안을 표결에 부쳐 의결했다.
이날 표결에는 여야 윤리위원 15명 전원이 표결에 참가해 김한길 의원에 대해서 8명, 김태환 의원에 대해서는 9명이 윤리강령을 위반했다고 표결했다.
윤리위는 윤리강령 위반사실이 확정된 이들 의원들에 대해서는 관련사실을 통보하고, 본회의에 보고하는 절차를 밟는 것으로 두 의원에 대한 윤리심사문제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이번 윤리강령 위반이 확정된 김한길 의원은 지난 2000년 기업인으로부터 자금을 수수해 여론조사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김태환 의원은 골프장 경비원 폭행사건과 관련해 윤리위에 심사요구안이 제출됐다.
한편 윤리위가 윤리 및 징계심사안에 대해 기한내 의결절차를 거쳐 위반사실을 확정한 것은 지난 1998년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에 대한 윤리강령 위반 의결후처음 있는 일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