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858기 사건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병상)는 "칼 858기 실종사건 17주기 추모행사를 11월 2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경과보고와 각계의 추모사에 이어 민족춤패 '출'의 추모공연과 분향 헌화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또 대회장을 출발하여 광화문 일대를 행진할 예정이다.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이석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등이 추모사를 한다.
대책위 신동진 사무국장은 서울광장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당시 군사정권은 사건을 왜곡 은폐하기 위해 서둘러 양재동 시민의 숲에 위령탑을 건설했다"고 지적하고 "대책위가 지난 6월 3일 이 거짓의 탑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고 거부선언을 한데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사단법인 우리신학연구소와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을지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감추어진 진실, 인권 그리고 교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