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가 올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향후 구체적 실천 방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환 노조는 지난 달 2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 한해의 노조 활동 방향을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두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 동안 노조는 상장폐지 저지를 위한 투쟁을 지속해 온 바, 내외적으로 극심한 피로감을 안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방침을 세웠다는 점은 노조 이미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노조의 이번 사회공헌활동 계획은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사측과는 별개로 '아름다운 점심'과 '사랑의 헌혈' 행사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한 바 있다.
이에, 노조의 이번 사회공헌활동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될지에 대한 관심 또한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노조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을 '지속가능성'과 '다수 직원의 참여'에 두고, 단순히 물질적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의 어려움을 체험으로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형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며, "아직 후원 대상이나 구체적 실현방안은 정해지지 않았고, 향후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한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많은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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