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디티앤아이㈜가 ㈜아스트와 항공기 정밀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케이엔디티앤아이㈜에서 ㈜오르비텍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회사로 새 출발을 선포한 오르비텍은,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항공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번 계약은 약 460억 원 규모로, 오르비텍은 계약일인 오늘부터 2017년 6월까지 약 4년간 항공부품을 제작하여 아스트에 공급하게 된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항공사업 진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계약인 만큼, 회사로서 의미가 깊다”며, “점차적으로 생산라인을 늘려 추가적인 공급계약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향후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로써 기반을 확고히 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 밝혔다.
항공사업 강화를 위해 오르비텍은 최근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해 총 50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 자금은 신규 공장 설립 및 생산라인 확대 등 항공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오르비텍은 지난 주총에서 전 ㈜아스트 임원 출신인 임수홍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이의종, 임수홍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수홍 대표이사는 항공산업에서 약 26년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으로, 신규사업인 항공사업부문을 맡아서 이끌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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