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도 동장군이 매서운 한파를 몰아치며 몸을 움츠리게 했다. 3월 들어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그 동안 미뤘던 여행이나 운동 등 야외활동을 계획 하느라 바쁘다.
그 중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일명 자출족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운동 효과와 함께 스피드를 즐기면서,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자전거를 탈 때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전거를 타면 회음부가 눌리면서 전립선이 압박을 받게 되는데,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근육이 수축되면서 전립선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일시적인 문제로 가볍게생각할 경우 만성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은 방광 아래에 밤톨 모양으로 생긴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증상이다.원인으로는 지나친 음주로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과도한 업무 등이 꼽힌다.소변이 자주 마렵지만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소변줄기가 가늘고 약할 때 의심할 수 있으며, 중년이상 남성들이 환자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신장, 간장, 소장, 방광 등의 상호 부조화를 풀어주는데 치료의 초점을 둔다. 따라서 이에 맞는 특수침, 추나요법, 한약을 이용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무엇보다 조기치료 및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과식과 과음을 피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장시간 앉아있지 말고 스트레칭과 규칙적인 운동습관이 도움이 된다.(도움말 : 빛샘한의원 이영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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