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16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면목동에 위치한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고려대학교교우회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등 총 60여명이 참여해, 관내 다문화가족 13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이 만나는 일일 주치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의료봉사는 3층짜리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맞은편에 위치한 중화중학교 운동장에서 실시된다.
중화중학교 운동장에는 치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안과,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차량이 배치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층에서는 문진표 작성과 안내를 돕고 2층은 부인과, 정신과, 심전도 및 골밀도 검사, 3층은 내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한방과, 신경외과 등로 나누어 진료가 이루어진다.
또한 각 진료실에는 다국어 안내도를 설치하고 통역사를 배치해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1차적인 진료뿐만 아니라 2차적인 치료와 의약품 공급까지 이루어짐으로써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한식 중랑구청 가정복지과장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국땅에서 의료소외계층에 놓이기 쉬운 다문화가족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의료혜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다문화지원사업 발굴을 통해 관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교우회 의료봉사단은 오는 9월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동일한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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