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성재, 흉기난동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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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성재, 흉기난동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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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블루스> 뉴스패러디 예고편 눈길

 
   
  ▲ 스틸 컷  
 

이성재, 김현주 주연의 휴먼 코미디 <신석기 블루스>(감독/김도혁, 제작/팝콘필름)가 TV 뉴스를 패러디한 예고편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신석기 블루스>는 잘나가던 변호사 신석기가 큰 사고 후 깨어나 보니 엉뚱한 추남 국선 변호사의 몸으로 변해 겪는 기막힌‘대리인생’이야기로 외모와 관련한 사회 편견을 유쾌하게 비꼰 휴먼 코미디물로 그 동안 멋진 외모에 젠틀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이성재가 못생기고 엽기적인 코믹 캐릭터인 추남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시간개념 없는 내 맘대로 뉴스'라는 황당한 이름으로 공개된 이번 이색 뉴스 패러디 예고편은 배우 이성재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쇼킹한 사건이 뉴스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뉴스는 사고 후 병원에서 깨어나 생면부지의 절세추남과 몸이 뒤바뀐 것을 알고 경악한 한 남자가 자살 소동을 벌인다는 영화 내용을 실제 일어난 사건처럼 긴박하게 보도한 후, 연이어 외모지상주의를 꼬집는 영화 <신석기 블루스>의 제작 소식을 전함으로써 곧 영화 예고편임을 알려준다.

일반 영화 예고편과는 달리 본편 영화 영상 대신 메이킹필름과 일반인들의 인터뷰 영상만을 사용해 다큐적인 현장감을 살린 것이 이색적이다. 또한 전문 리포터(김지연/현직 동아TV 리포터)가 아나운서로 출연해 뉴스적인 사실감을 더했다. 진지한 표정을 잃지 않는 아나운서의 능숙한 보도진행과 이와 대조되는 코믹한 자료 화면이 폭소를 자아낸다.

영화 <신석기 블루스>는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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