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이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극심한 발주가뭄 속에서도 지난해 외형성장은 물론 흑자전환에 성공하
는 저력을 과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는 7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12년도 결산결과, 영업이익 55억원, 당기 순이익 1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년 각각 15억원, 3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매출액은 1,454억원으로 전년(1,351억원) 대비 7.63% 상승했다.
또한 지난해 수주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의 실적 개선 추이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희림은 지난해 2,801억원의 신규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해외부문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희림은 지난해 987억원 방글라데시 BRAC 건설공사, 273억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경기장 건설사업관리(CM)용역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상승세가 탄력을 받고 있어 올해 실적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312억원 대비 18.8%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분기 약 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약 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이는 직전분기(매출액 356억원, 영업이익 11억원)보다도 증가한 수치여서 앞으로의 실적 개선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 모멘텀 강화로 2013년에는 수주, 매출 성장성 및 이익률 안정화가 기대된다.
희림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극심한 발주 가뭄 난 속에서도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적극적인 수주 영업과 지속적인 내부 체질 개선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는 시장선도를 위한 특수설계, 친환경 등 설계 및 CM 경쟁력 강화와 중국, 미얀마 등 신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 글로벌 TOP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 발판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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