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골프장 증설 반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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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골프장 증설 반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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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30명, 무분별한 증설 반대 '노(No)골프' 선언

^^^▲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들^^^

현재 전국에 262개의 골프장이 운영 또는 건설 중이고, 여기에 더해 정부가 골프장 230개를 추가 허가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무분별한 골프장 증설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오랜만에 여야를 뛰어넘어 ‘무분별한 골프장 증설에 반대하는 노(No)골프 선언’에 동참했다.

국회 문광위 소속인 안민석 의원(열린우리당), 이재오 의원(한나라당), 천영세 의원(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마련된 이번 선언은 충분한 사업 검토와 면밀한 협의를 생략한 채 골프장 증설을 무분별하게 밀어붙이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에 경종을 울리고, 골프장 증설이 미칠 사회적, 문화적, 환경적 영향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된 것.

이번 선언은 지난 10일 환경단체들을 중심으로 ‘환경비상시국회의’가 출범해서 광화문 세종로 열린공원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는 등 노무현 정부의 무분별하고 반환경적인 개발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 사회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선언에 동참한 의원들은 향후 의정 활동에서 여야를 뛰어넘어 무분별한 골프장 증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선언을 주도한 안민석, 이재오, 천영세 의원은 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지난 8일 국회에서 ‘정부의 골프장 규제완화 정책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정부의 골프장 증설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본 바 있다.

선언에는 열린우리당 11명, 한나라당 8명, 민주노동당 의원은 10명 전원이 선언에 참가하였으며, 선언에 참가한 의원은 다음과 같다.

열린우리당 : 강혜숙, 김원웅, 김재윤, 김재홍, 안민석, 우원식, 유승희, 이경숙,이목희, 이철우, 제종길, 한명숙 (이상 12명)

한나라당 : 고진화, 김문수, 김영숙, 김재경, 배일도, 심재철, 이계진, 이재오 (이상 8명)

민주노동당 : 강기갑, 권영길, 노회찬, 단병호, 심상정, 이영순, 조승수, 천영세, 최순영, 현애자 (이상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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