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대표이사 박원기)가 27일 공시를 통해 지난 해 매출액 618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1%, 47.1%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태양광 산업의 장기 침체와 매출 부진, 공장증설 및 R&D 투자 등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그간 신제품 및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한 결과 올해 상반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에스에프씨는 3월 19일 예정인 주주총회 일정과 총 2억 원 규모의 주주 배당 실시도 함께 공시했다. 배당금은 1주 당 25원, 시가배당율은 0.78%이다.
회사 측은 “배당 성향과 투자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순이익의 10% 기준으로 배당금을 산정하여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박원기 대표이사를 포함한 회사 경영진은 작년 매출 부진과 이익 감소의 책임을 통감하고, 올해 태양광 경기 회복과 회사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배당을 받지 않겠다고 결의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경영진이 배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금번 배당으로 회사에서 지출되는 총 금액은 50% 정도 줄게 되었다.
한편, 에스에프씨는 지난 해부터 연구소 분동과 특수 창고 증대의 목적으로 신규 공장을 증설 중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하여 신규 사업 진행과 태양광 사업분야의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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