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2013년 가지산 고로쇠 수액 판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은 위장병, 신경통, 허약체질, 당뇨병, 치질, 수술후유증, 피부병, 비뇨기과 질병, 임산부의 여러 잔병 등에 좋은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도 고로쇠 수액은 아무리 많이 마셔도 탈이 없으며 숙취와 신경통에 좋고 특히 오래 묵은 체증을 뚫는데 효험이 크다고 한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 고로쇠생산자협회 주관으로 10일간 열리는 고로쇠 수액 판매 및 홍보행사는 범서읍 굴화리 울산 원예농협 하나로마트, 상북면 덕현리 석남사 주변, 궁근정리 삼거리변, 이천리 이천분교 주변 등 4곳에서 실시된다.
울주군은 이 기간 동안 시음회 등을 통해 가지산 고로쇠의 효능 등에 대한 홍보와 함께 직판장도 개설해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는 2월 초부터 채취해 판매하기 시작했고 울주군 지역에서 나오는 가지산 고로쇠 수액은 가지산 자락의 해발 500m 이상 기온편차가 높고 깨끗한 산간계곡에서 자란 고로쇠나무에서 매년 경칩을 전후해 채취한 것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많은 양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고 그 외에 마그네슘, 인 등 뼈의 구성에 관련 있는 성분들이 함유돼 있어 뼈에 좋으며 나트륨, 칼륨 등 다양한 미네랄 등이 함유돼 미네랄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좋은 미네랄 공급원이 될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판로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산촌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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