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러닝, 해외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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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러닝, 해외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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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3’에서 유아 교육용 로봇(Kids Learning Robot) ‘아띠(Atti , 假稱)’를 국내외를 통틀어 최초 공개했다.

최첨단 ICT 기술과 교육 분야를 융합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의 스마트러닝 사업이 특히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MWC 2013’에서 SK텔레콤이 첫 선을 보이는 유아 교육용 로봇은 출시 전부터 해외 사업자들의 큰 관심 속에 수출 협의 단계에 돌입했으며, 교육용 초소형 빔 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은 지난 달 독일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추가 수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달 동남아 수출도 확정돼 본격 해외 진출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3’에서 유아 교육용 로봇(Kids Learning Robot) ‘아띠(Atti , 假稱)’를 국내외를 통틀어 최초 공개했다.

스마트폰이 두뇌 역할을 하는 유아 교육용 로봇 ‘아띠’는 마술봉을 든 귀엽고 친근한 수호천사의 모습이며, ‘친한 친구, 오랜 친구’라는 의미를 이름에 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띠’는 출시 전부터 여러 해외기업들의 높은 관심속에 글로벌 협력이 진행 중이어서, 이번 MWC를 통해 구체적인 해외 진출 성과가 기대된다.

‘아띠’는 퀄컴(Qualcomm)이 올해 1월 CES에서 발표해 화제가 된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미국 유타 주립대 교육공학부와 콘텐츠 개발 협력을 통해 유아들의 학습 흥미와 교육 효과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유아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한 퀄컴의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뷰포리아(VuforiaTM) 는 이미지 및 인쇄된 세계 주요 언어의 다양한 텍스트를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카메라로 인식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연동시켜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아띠’ 전용 App.이 탑재된 스마트폰 카메라로 동화책을 비추면, 책에 있는 단어와 관련된 유아용 멀티미디어 정보가 증강현실(AR)로 보여진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유아 도서에 있는 ‘Princess(공주)’라는 단어를 비추면 단어의 뜻과 소리, 그림 모양과 함께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멀티 미디어 정보가 증강현실로 보여진다.

SK텔레콤은 이 기능 구현을 위해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맞게,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위키피디아(Wikipedia) 형태의 유아용 멀티미디어 백과사전을 자체적으로 구축·적용했다.

또 ‘아띠’는 유아의 음성을 보다 정확히 인식해 유아와 친근하게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발음이 부정확한 유아의 특성까지 고려한 별도 DB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아이들이 동작인식 센서를 장착한 ‘아띠’의 마술봉으로 직접 요리 체험, 리듬 액션, 보드게임을 즐길 수도 있어, 로봇과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러운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유악 학습용 로봇 개발을 위한 해외 교육 기관과의 적극적 협력도 주목된다. SK텔레콤은 현재 미국 유타 주립대 교육공학부(Utah State University, Dept. of Instructional Technology & Learning Science)와 로봇을 활용한 유아용 교육 콘텐츠 및 교과 과정(Curriculum)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재 유타 주립대는 부속 초등학교 및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로봇을 통한 교육 효과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교육 콘텐츠 개발에 반영하는 연구개발을 진행 하고 있다. 개발을 마치면 유타 주립대는 유타 주립대 산하 유치원 교육 과정에 로봇을 활용한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유타 주립대 교육공학과 연구팀은 “유아에게는 놀이가 곧 배움이다.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와 교과 과정이 뒷받침된다면, 로봇을 통한 유아 교육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동부로봇(로봇 제조 및 생산), 삼성출판사(유아 교육교재 출판), 북21(종합 출판)과 유아로봇 관련 협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 파트너가 교육용 로봇 사업에 참여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열린 협력(Open Collaboration)’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빔, 해외 각종 시상식에서 호평 이어지며 수출도 쑥쑥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폰 연결형 초소형 빔 프로젝터인 ‘스마트 빔(Smart Beam)’도 전시했다.

스마트빔은 아이가 잠들기 전 엄마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을 스마트기기가 대신 해준다는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동화 동영상을 스마트 빔을 통해 천장에 영사하여, 아이가 누워서 동화를 보다 편하게 잠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뛰어난 휴대성, 선명한 고화질 화면과 오디오 성능, 별도 장치가 필요 없는 편의성 등의 장점이 알려지며, 소규모 회의 및 야외 캠핑 등 타분야 활용도도 높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빔의 활용도와 가치를 먼저 인정받은 건 해외에서다. 스마트빔은 작년 9월 출시 이후 홍콩 전자전 Portable 분야의 빅5 아이템으로 선정(’12년 10월)됐고, 독일 iF Design Awards에서 제품디자인 상을 수상했다(‘12년 12월). 또 이달에는 유네스코 주관으로 파리에서 열리는 ‘Mobile Learning Week(모바일 교육 주간, 2/18~22)’ 행사에 ‘전세계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도구’로 초청받는 등 뛰어난 교육 효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Mobile Learning Week’ 행사에서 미국 1위 교과서 사업자인 HMH와 한국 1위 교육 사업자인 대교의 영어 콘텐츠를 스마트빔에 탑재해 교육 도구로서의 우수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빔은 올해 1월 독일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의 추가 수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달 말레이시아에도 공급 계약이 체결돼 본격 해외수출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 이번 MWC에서 보다폰, 오렌지텔레콤 등 해외 이통사와의 협상이 예정돼 있고, 미국, 중동, 중국, 태국 등 다양한 해외 사업자와도 활발히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어서 이번 MWC를 계기로 해외 진출 성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스마트러닝 기기를 통해 ICT와 기존 교육분야를 창의적으로 융합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 발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SK텔레콤의 첨단 ICT 기술력을 접목한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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