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이 공시를 통해 2012년 실적을 발표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2012년 매출액 836억 원, 영업이익 193억 원, 당기순이익 148억 원을 기록해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 및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64%, 56% 성장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2011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93억 원, 117억 원, 9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에는 각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신제품 출시가 경쟁적으로 이루어진 한 해였다. 이에 따른 스마트폰용 고화소 카메라 수요 증가로 카메라 모듈 자동화 검사 장비 수요가 동반 성장하면서 하이비젼의 매출액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중국 등의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해외 수출 규모도 의미있는 성장세를 거두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중 중국 등의 해외매출액이 약 220여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도 해외매출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저렴한 인건비에 의존하여 생산되던 저화소 스마트폰 모듈 제조 시장이 생산성 향상 및 품질 제고, 생산인건비 절감 니즈가 증대됨에 따라 하이비젼의 자동화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로 하이비젼이 2013년, 전년 대비 최소 20% 이상 증가한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30일, 벤처캐피탈이 보유한 BW 물량 행사로 오버행 이슈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업가치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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