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천호 송악면장은 “오늘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서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송악면과 아산발전의 길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어 주민과의 대화에서 A모(여·송악면 강당리)씨는 “강당리 임도에 시멘트 다리가 있는데 여름 집중호우 시 계곡물이 넘쳐 통행을 할 수 없다”고 건의했다.
또 “수로가 없어 산사태 위험과 다리위에 큰 돌이 떨어져 통행을 못하며 눈이 많이 올 때는 얼음이 얼어 목숨을걸고 다녀야 한다”며 수로설치와 제설 모래 확보를 건의했다.
방의석 산림녹지과장은 “군도 7호와 임도가 연결되는 곳인데 산사태 우려가 있는 임도 주변은 조사를 해서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복기왕 시장은 “다른 방법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한 후 “빙기 산사태에 대비해서는 예방조치하도록 하고 제설 모래는 일정부분 비치하겠다”고 답변했다.
B모(여·송악면 거산리)씨는 “마을 옆 산에서 멧돼지가 많이 내려와 산소를 파헤치고 밭을 파헤쳐 농작물을 심을 수없다”며 ”며 “멧돼지 좀 잡아 달라”고 건의했다..이에 복 시장은 “유해 조류 감시단이 열심히 잡고 있는데”라며 “송악면장에게 현장을 확인해서 감시단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송악면의 현안문제인 송악저수지 상수원 수질보호대책을 주제토론으로 가졌으나 참석주민간의 의견이 엇갈려 대책마련을 하지 못했다.
현재 송악저수지의 수질은 4등급 이상으로 수질관리의 여러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으며 수질악화까지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수질악화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저수지 낚시행위로 인한 오염을 들고 낚시금지구역으로 설정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구체적인 법령이나 조례도 없이 금지구역을 설정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참석주민들은 낚시터 폐지 여부를 놓고 한동안 엇갈리는 찬반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밖에도주민들은 △강당리 건축 불허가 사유 △국도 39호선 유구까지 확포장 △장존동~송남중 4차선 도로포장 실행여부 △경로당 입구 안전운전 조심 야광판 보수 △불법주정차 단속 완화 △과속카메라 설치 △광덕산, 봉수산 임도 가로수 편백나무 식재 등을 건의했다.
또 △오지마을 순환버스 도입 △동화1구 과속카메라 설치 △평촌3구 오수관로 설치 △ 송남초 체육관 사용료 인상 요인 △강당1리 교량 보수 △과속 방지턱 설치 △산야초 직거래 장터 개설 △거산1구 건널목 신호등 설치 등에 대해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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