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환불제도가 있어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거나 조건이 까다롭고 절차가 복잡했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환불제도를 마련해두고 업체가 나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머니백(money-back·환불)마케팅 사례
한국 P&G의 아기 기저귀 브랜드 ‘큐티’(cutie.co.kr)
4월 말까지 큐티 드림골드와 ‘아기 피부 보호 약속’을 한 고객이 제품 사용 중 아기 피부에 짓무름이 발생하면 제품비용은 물론 치료비용까지 환불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용하던 제품이라도 최고 7만원까지 보상해준다.
국제특송 전문업체인 DHL 코리아(dhl.co.kr)
물품을 정해진 시간까지 배달하지 못하면 운송요금 전액을 환불해주는 ‘정시배달 특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배송을 약속하는 ‘스타트데이 익스프레스’와 낮 12시까지 배달해주는 ‘미들데이 익스프레스’ 2종류로 우선 홍콩 대만 싱가포르 지역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부엌가구 업체 ‘에넥스’(enex.co.kr)
3개월간 제품을 사용한 뒤 불만족 사항이 발생하면 전액 환불하는 ‘구매금액 환불 캠페인’을 과감히 도입하기도 했다.
피자배달 전문업체인 도미노피자
45분 이내에 배달이 완료되지 않으면 피자값을 받지 않는다. 패밀리레스토랑인 베니건스도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1시) 동안 주문한 식사가 15분 이내 나오지 않으면 역시 음식값을 받지 않는다.
머니백마케팅의 백화점과 할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지난해 11월 ‘고객과 3년 뒤의 약속’이라는 이벤트를 열고 쇼핑백 3,000개를 나눠줬다. 백화점측은 3년 뒤인 2005년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새롭게 단장해 오픈할 때 고객이 ‘약속의 쇼핑백’을 가지고 오면 쇼핑백에 사은선물을 담아주기로 약속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경쟁업체보다 비쌀 경우 신고만으로도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최저가격신고 보상제’에 이어 작동불능 파손 등에 따른 교환·환불 요청시에도 5,000원 상품권을 고객에게 증정하는 ‘품질 불량 상품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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