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수술환자들의 수혈피 부족으로 환자들의 수술이 어려워져 많은 국민들이 생명권을 위협받고 있다. ⓒ 박시범^^^ | ||
병원마다 혈액이 부족해 비상이 걸렸다.
수술환자들의 수혈피 부족으로 환자들의 수술이 어려워져 많은 국민들이 생명권을 위협받고 있다.
병원 혈액은행 실무책임자들은 혈액이 부족해 긴급 수술환자를 위해 병원 직원들에게 여러분, 헌혈해 주세요!”라며 호소 하고 있다. 또한, 피가 없어 수술 스케줄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서울대병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서울 강북삼성병원은 위암 수술을 하는 도중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AB형의 혈액이 떨어져 다음 날까지 수혈이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을 보장할 수 없었다. 급히 상경한 친인척들에게서 수혈을 받아 환자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혈액부족으로 지금 일선 병원마다 사상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 오염혈액 유통파동으로 급감한 헌혈이 좀처럼 늘어나지 않아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와 의료진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병원들의 혈액 재고량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병원들이 극심한 혈액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원들은 혈액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며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 동아리로부터 헌혈등을 진행하는가 하면 중앙혈액원에서 혈액을 공급받는 것과 별도의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수혈용 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한 방울의 피라도 아끼려는 아이디어가 병원들 마다 속출하고 있다.
수술 도중 환자가 흘린 피를 특수 장치(셀세이버)로 회수한 뒤 다시 쓰는 방안(일종의 혈액 재활용 시스템), 여러 환자가 동시에 수술할 경우 피가 조금이라도 남을 경우 인근 수술실로 긴급 수송하는 등 혈액 아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절대적인 피의 부족으로 수술환자의 가족에게서 피를 받는‘지정수혈’, 수술 전 자신의 피를 미리 빼 보관해 두는‘자가헌혈’이 확대되고 있어 수술환자들은 이 고충으로 두번 병들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혈액공급이 개선될 여지가 거의 없다는 것.
대학병원 의학과 교수들은 현재의 상황이 이대로 계속가면 앞으로 수술환자가 혈액 공급자를 직접 데리고 와야 수술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큰 걱정을 했다.
정부의 혈액업무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과 정책부재로 이제 우리 국민은 "피도 셀프"로 수급하여 수술받아야 하는 역사적인 사건을 맞이하게 됐다.
정말! 참여정부는 국민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정부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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