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는 에쓰-오일(대표이사 나세르 알-마하셔)와 함께 장애인에게 해외경험제공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감동의 마라톤’을 진행했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감동의 마라톤’은 2006년부터 매년 에쓰-오일이 주최한 사회공헌사업으로, 해외경험이 없는 장애인들을 선발해 해외경험을 통한 자존감 향상, 마라톤 훈련지원을 통한 건강증진 및 장애인 스포츠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의 허브로 불리우는 싱가포르에서 지난 2일 개최됐으며, 이 날 열린 싱가포르국제마라톤(참가자 65,000명)은 IAAF(국제육상경기연맹)이 인정한 골드라벨(국제육상경기연맹이 참가인원, 규모, 기록, 안전 등 13개분야에서 매년 심사해 인증한 대회에 붙여지는 등급. 한국에는 춘천마라톤이 해당된다.)대회이다.
‘2012 감동의 마라톤! 싱가포르국제마라톤’은 지난 6월 접수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훈련기간을 거쳐 최종 19명(시각6명, 청각3명, 지체4명, 지적3명, 자폐2명, 뇌병변1명)이 선발됐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는 휠체어마라토너들이 참가하였으며, 그 중 1명은 뒤로 달려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19명의 장애인들은 모두 우수한 기록으로 완주해 한국장애인들의 위상을 드높였다.
‘감동의 마라톤’을 주최하는 에쓰-오일 관계자는 “감동의 마라톤은 장애인들의 단순한 해외경험이 아니라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성취감을 느끼고 자존감을 향상시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활성화 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싱가포르국제마라톤을 통해 우리장애인들이 자신감을 얻고 당당하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나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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